중화뉴타운에 소형·시프트 1810가구등 3027가구 건립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10.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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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뉴타운 개발 모형↑중화뉴타운 개발 모형


서울시 중랑구 중화뉴타운에 오는 2016년까지 소형주택 1650가구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60가구 등 총 3027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중화뉴타운내 중화1존치정비구역을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고 기준용적률 상향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조정 기준을 일괄 적용한 '중화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27일 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화2구역은 존치지역 최초로 '기준용적률 상향'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조정 기준'을 동시에 적용받는 첫 사례다. 이에 따라 중화2구역은 촉진계획 수립기간이 대폭 단축되고 용적률이 238.8%에서 295.3%로 상향돼 사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이 전체의 54.5%인 1650가구로 계획됐다. 소형주택은 임대주택 550가구와 시프트 115가구로 구성돼있다. 60~85㎡ 주택에는 시프트 45세대를 포함해 725가구, 85㎡ 초과 주택은 652가구가 각각 건설된다. 이중 326가구는 가변형 벽체를 가진 부분임대 주택으로 건립된다.



시는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해 공공관리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은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화1구역도 그동안 동의율이 저조해 사업이 늦어졌지만 지난 31일 조합설립인가가 남에 따라 전체 중화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계호 주거재생기획관은 "기준용적률 상향과 역세권밀도조정 기준을 동시에 적용받는 촉진구역이어서 수립기간 단축과 사업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소형주택과 시프트 공급 확대로 서민 주거안정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은 중랑구 동일로에 접해 있고 지하철7호선 중화역과 중앙선 중랑역에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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