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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산을 비롯한 여의도, 강남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한 흑석뉴타운은 현재 총 3개구역이 일반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한 1개 단지를 제외한 2개 단지에서 계약해지분 소량이 남아있다.
대우건설이 흑석4구역에 짓는 '흑석 한강푸르지오'는 863가구(59~127㎡) 중 210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이중 대형면적이 남아 있다. 분양가는 3.3㎡당 1870만~2250만원이다.
'가재울 래미안 e-편한세상'은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북가좌동 144번지 일대에 공급한 3293가구(59~153㎡) 규모의 대단지다. 3.3㎡당 1700만~1800만원 선.
SH공사는 은평뉴타운 내 총 13개 단지에 분포돼 있는 700여가구의 이주대책자용 유보 물량을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 모두 중대형 면적으로 2·3지구에 주로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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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시공해 지난해 입주한 은평뉴타운 3지구 1블록(334가구)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 142가구 중 128㎡대 이상의 대형 평수가 남아있다. 뉴타운 내 동쪽부에 위치한 2지구 2블록 '마고정2단지' 역시 중대형 물량이 계약 대기중이다.
연내 공급될 분양단지도 살펴볼만 하다. 원칙적으로 청약통장을 통해 계약이 진행되지만 순위내 마감이 되지 않을 경우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다음달 초 선보일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왕십리뉴타운 내 첫 공급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총 4개 대형건설사가 컨소시움을 구성해 공동 공급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은 지하 3층~지상 25층, 14개동으로 총 1148가구 중 5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뉴타운 공급물량 중 일반분양 비중이 높은 편으로 시장 상황상 미분양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뉴타운 내 일반분양분을 접근할 때 무엇보다 조합원 물량 상황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상 조합원 물량은 초기 투입비용이 높다는 단점은 있지만 일반분양가보다 싸고 동·호수 지정에서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