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시위,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장악

뉴스1 제공 2011.10.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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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월가를 점령하라'며 시작된 시위가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를 집어 삼킬 기세다.

월가 시위대 영향을 받아 월가의 탐욕을 비난하며 시위 참여를 종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이 미국에서 지난주 200개이상 신설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미트업닷컴(meetup.com)' 이라는 풀뿌리조직의 웹사이트를 통해 900여건 이상의 모임을 만들었고 '우리는 하위 99%(We Are the 99 Percent)'라는 제목의 블로그에서는 쉴새없이 시위관련 게시물과 사진들이 전 세계에서 올라오고 있다.



4주째 접어든 월가 시위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유튜브 등을 타고 전세계에 생중계되고 있다.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를 본 떠 '시카고를 점령하라', '로스앤젤레스를 점령하라' 등의 모토를 가진 페이스북 사이트가 잇달아 출범하고 연대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시위 열기는 국경을 넘어 캐나다, 멕시코, 유럽, 일본 등 전 세계로 급속히 번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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