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편의점서 만난다

머니위크 이정흔 기자 2011.10.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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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TCC, 소매마케팅 글로벌 라이선스 독점 계약

스마트폰 세상의 슈퍼스타 ‘앵그리버드’를 국내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소매 마케팅 솔루션 전문 회사 TCC(The Continuity Company)가 로비오(Rovio)사의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활용하는 프로모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TCC는 전세계 할인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및 주유소, 헬스&뷰티 체인점 등 전세계 다양한 소매유통점에서 앵그리버드를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 국내에서도 TCC한국 지사를 통해 편의점이나 슈퍼체인 등에서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컵, 장난감, 팬시 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기획을 준비 중이다.





로비오(Rovio)의 브랜드와 라이선스를 담당하고 있는 클라에스 칼보르그(Claes Kalborg) 상무는 “디지털 환경을 넘어 소비자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앵그리버드 소매점 프로모션 전략을 TCC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앵그리버드는 TCC와의 협력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앵그리버드, 앵그리버드 시즌즈, 앵그리버드 리오를 포함한 로비오(Rovio)사의 앵그리버드는 전 세계 다양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250만건이 넘는 유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앵그리버드는 다양한 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 방송, 출판, 상품 개발 사업 등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고영주 TCC 한국 지사장 인터뷰
“창의적 소매 마케팅 프로그램, 흥미 끌 것”

-TCC가 어떤 회사인지 간단히 소개한다면?
▶TCC는 1991 설립 이후 전세계 50개국 5000 지역 이상에 로열티(Loyalty)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선두 기업이다. 테스코, 까르푸, 세븐일레븐, Dairy Farm, 칼텍스 등 전세계 상위 50개의 소매점 중 30개 이상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디즈니(Disney), 드림웍스(Dreamworks) 등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영화사의 마케팅 프로그램 관련 제품 라이선스를 갖고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특히 TCC는 마케팅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아마도 아시아에서는 맥도널드보다 더 많은 브랜드 제품 로열티를 지급하는 회사일 것이다.

-앵그리버드 라이선스 계약이 갖는 의미를 짚는다면?
▶앵그리버드 라이선스 획득은 빠른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에 발추기 위한 TCC의 과감한 투자의 결과입니다. 앞으로 TCC는 국내 소매 업체들의 독창적인 마케팅 개발 필요성에 부합할 수 있도록 로비오와 함께 창의적인 상품들을 개발할 것이다.


-앞으로 앵그리버드를 활용한 마케팅 계획을 조금 더 소개한다면?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편의점이나 슈퍼체인 고객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품을 개발 중이다.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활용한 팬시 용품에서부터 머그컵, 액세서리 등 가능한 많은 상품에 활용하고자 한다.
특히 편의점이나 슈퍼체인 등 소매 유통점을 활용하는 만큼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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