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미만 자투리펀드 절반 없앴다"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1.10.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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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산운용업계의 소규모펀드 정리 중간 점검 결과, 301개의 펀드를 정리해 이행 목표의 50%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자산운용업계는 전체 자본시장법상 임의 해지 대상이 되는 설정 1년 이후 50억원 미만인 펀드를 지난 6월부터 올 연말까지 정리하기로 했다.



총정리 대상은 644곳이며 이 가운데 301곳을 9월까지 정리했다. 5월말 기준 1386개였던 소규모펀드가 6일 현재 1126개로 줄어들었다.

금투협은 앞으로 임의 해지가 어려운 회사형 소규모펀드의 해소가 필요한 경우 일정 순자산액에 미달하는 회사형 소규모펀드의 경우 등록취소를 할 수 있도록 정책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철배 금투협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은 "자산운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소규모펀드 정리 등을 통해 펀드 산업의 선진화와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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