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측 반값등록금 촉구 대학생 석방 요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1.09.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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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측은 전날(29일) 반값등록금 촉구 집회에 참석한 대학생 40여명을 경찰이 연행한 것과 관련해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측 선거캠프의 송호창 대변인은 30일 자료를 내고 "비폭력 문화행사를 벌인 대학생들을 물대포를 사용해 해산한 것도 모자라 강제 연행한 것은 살인적인 등록금에 고통당하는 젊은 청춘들의 환부에 소금을 뿌리는 반인륜적인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변인은 "정부는 공권력을 앞세워 학생들의 비판과 요구를 잠재우려 하기보단 등록금 완화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반값등록금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는 현상에 대해 반성하고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서울시 차원에서라도 대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마음껏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행된 대학생들을 아무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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