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83,800원 ▼1,000 -1.18%)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사업' 수혜 가족이 총 158가족(569명)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한국에 온 뒤 한 번도 베트남의 친정에 가지 못했던 부이티부이씨(22)는
"선정되는 순간 너무 기뻐 부모님께 바로 전화 드렸다. 남편, 딸아이와 함께 친정을 방문하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다"고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작년까지 베트남, 필리핀, 몽골, 태국 출신 이주여성 123 가족(440명)의 모국 방문을 도왔다.
이번 일정은 24일 출국해 오는 10월 2일까지 7박 9일간 하노이 팀(10가족)과 호치민 팀(25가족)으로 나뉘어져 친정을 방문하게 된다. 5박 6일 동안 베트남 식구들과 만남을 가진 후 이틀동안 한국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 문화체험과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올해 참가자는 공모기간인 5~6월에 참가를 신청한 125 가족 중 한국 이주 후 한번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여성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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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천 삼성생명 부장은 "이 사업은 이주여성에게 고향방문의 기쁨을 주고 남편과 자녀에게도 부인과 엄마의 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