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확산에 의한 우호적 분위기로, 프랜차이즈 중동진출 용이해져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09.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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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랜차이즈 사업, 중동시장을 노려라

지식경제부와 KOTRA(사장 홍석우)가 추진 중인 “토종 프랜차이즈 해외1호점 개설지원 사업 (이하 토종 프랜차이즈 사업)”이 중동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잉크충전 및 사무기기 프랜차이즈인 오피스천국, BBQ로 유명한 제너시스, 요거베리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후스타일이 그 주인공이다.



오피스천국은 KOTRA 본사에서 중동ㆍ아프리카 지역 마스터 프랜차이즈 체결 조인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오피스천국은 향후 5년간 잉크충전 기술제공을 조건으로 중동 파트너인 CANA General Trading과 30만불 규모의 계약체결을 하였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오피스천국의 현지 파트너는 사우디, 요르단 등 중동지역 13개국에서 가맹점 유치활동을 시작하며, 연내 1호점이 개설되면 연 100만불 규모의 로열티ㆍ원재료 수출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아프리카지역에도 올해 안에 합작투자를 통해 진출할 계획이다.



오피스천국은 KOTRA의 토종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에 가입한 후, KOTRA 두바이 무역관을 통하여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하여 진출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후 무역관의 지원 하에 파트너와 4차례 장기협상을 진행하였고, 결과 중동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또 후스타일은 요구르트를 이용한 “요거베리” 브랜드로 미국등 해외 11개국 92개 매장을 전개 중인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후스타일은 2009년도 UAE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KOTRA와 함께 쿠웨이트 1호점을 올해 6월에 오픈하였고, 2012년에는 카타르, 바레인, 오만을 차례로 공략 예정이다. UAE에는 이미 25호점의 가맹계약이 이루어졌다.

치킨 제너시스는 “BBQ” 브랜드를 통하여 해외 56개국 350여 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제너시스는 KOTRA 리야드 무역관을 통하여 시장조사를 지원받으며 2011년 2월에 중동 6개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이들 기업은 토종 프랜차이즈 사업을 인연으로 하여 중동지역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사극 드라마, Kpop 등의 한류가 깊이 침투한 인구 4억의 중동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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