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4대강 36경 찾아 가을 정취 느껴볼까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09.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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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대강본부, 10~13일 다목적 보 16개 일반인에 공개

↑영산강 승촌보 전경. ↑영산강 승촌보 전경.


'추석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인근 4대강 보(洑) 구경갈까.'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추석연휴 기간인 10일부터 13일까지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에 설치된 16개 다목적 보를 일반인들에게 일시 개방한다.

이번 연휴기간 개방되는 16개보는 한강 이포보·여주보·강천보, 금강 공주보·백제보·세종보, 영산강 죽산보·승촌보, 낙동강·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함안창녕보·창녕합천보 등이다.



4대강 보는 현재 95% 가량 공사가 끝난 상태다. 국토부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향객들을 위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보를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보마다 개방 구간과 개방 시간이 달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강 이포보의 경우 당남지구·당남리섬·자전거 종주노선, 금강 공주보는 수상공연장과 둔치, 영산강 승촌보는 보와 홍보관·임시전망대, 낙동강 칠곡보는 보의전망대(홍보관) 주변 등이 공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방되는 보는 대부분 4대강 36경에 선정될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다"며 "방문객들이 고향의 강변에서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59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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