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9월5~9일)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9%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32%) △송파구(0.26%) △도봉구(0.20%) △노원구(0.10%) 등 순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 역시 물량 부족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잠실동 잠실엘스·현대 등 중소형아파트가 250만~1000만원 뛰었다. 도봉구는 보다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기 위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쌍문동 극동 소형아파트가 500만원, 창동 현대3차·쌍용·주공4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각각 올랐다.
산본은 전세물건이 부족한데다 신혼부부 등 수요가 꾸준해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산본동 금강주공9단지1·2차, 주공11단지 등 소형면적 등이 200만~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신분당선 개통이 다소 지연됐으나 서울 수요 등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올랐다. 서현동 효자대우·대창 등 중소형면적이 500만~75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선 서울 거주자 유입이 많은 경계지역과 대기업 직장인 등이 많은 지역이 상승했다. △남양주(0.15%) △용인(0.14%) △의왕(0.12%) △성남(0.11%) △안양(0.11%) △과천(0.09%) 등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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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는 서울 수요가 꾸준해 평내동 평내마을 평내1차대주파크빌, 와부읍 덕소아이파크(I'PARK) 등 중소형아파트가 500만원 올랐다. 용인은 대기업 근로자, 서울지역 거주자 등 유입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구갈동 강남마을써미트빌(6단지)와 죽전동 꽃메마을 아이파크, 보정동 보정대림e편한세상 등 중대형 아파트가 각각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