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초대형컨테이너선 엔진 수주 기대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1.09.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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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두산엔진 (12,770원 ▼220 -1.69%)에 대해 "상반기 조선사의 신조선 수주는 하반기 엔진 발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익은 감액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수주는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드릴십 4척에 탑재할 엔진을 발주했으며 대우조선해양도 1만8000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20선을 수주한 뒤 엔진을 발주할 가능성이 높다.



두산엔진은 상반기 627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엔 1조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 UAE 원전 발전용 엔진 및 해외 주요 조선사에 수주도 꾸준히 늘 전망이다.

두산엔진의 3분기 매출액은 5000억원,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예상되며 올해 매출액은 2조원에 14%대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서정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조선가 하락에 따라 엔진가격이 하락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적인 이익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내년엔 매출액 1조8000억원에 영업이익 8%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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