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신(工信, 공업통신)부는 헤이룽장성 정부와 공동으로 하얼빈에서 개최하는 ‘제1회 중국국제신재료산업박람회’ 기간중(6~8일)인 오는 7일, 희토류기능재료 특수유리 초전도재료 등 첨단신재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재료산업 발전 12차5개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중국증권망이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서는 신재료 관련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파(廣發)증권에 따르면 나노기술재료 희토류재료 전지신재료 광전지신재료 등 첨단 신재료 규모만 2010년에 1300억위안(22조1000억원) 규모에 이르며 신재료시장 전체적으로는 6500억위안(110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매년 평균 22.5%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신재료 발전방안을 7일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증시에서 신재료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베이광즈차이가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닝보윈셩 장펀즈차이 화셩신차이 인허즈티 등이 오후 1시42분현재(현지시간) 2~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29.83포인트(1.17%) 떨어진 2526.54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신재료 관련주의 주가는 초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