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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출마설 안철수 행정가로 일한다면 잘할 것"
머니투데이 온라인이슈팀
2011.09.02 09:44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오는 10월 26일로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측근들과 내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철수연구소는 1일 밤 10시20분쯤 회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건 기사는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한 내용"이라는 글을 올렸지만 1시간뒤 이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교수의 측근으로 알려진 '시골의사' 박경철씨도 트위터에 "제 개인적으로는 안 교수가 경륜을 더 크게 펼치길 바라고 있고 행정가로서 일한다면 잘할 거 같다"며 "하지만 고심이라면 몰라도 결심은 너무 나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제가 아는 한 그 성품에 자신의 자질과 능력에 대한 엄정한 자기점검만 해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안랩의 입장 발표와 관련해서 박씨는 "안교수가 이런 중차대한 개인적 문제를 안랩을 통해 밝힐리가 없다"며 "지금까지 사소한 일도 그렇게 한 적이 없고 성품상 앞으로도 그럴리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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