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신용등급 A+로 한단계 상향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1.08.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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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이 한단계 상향됐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31일 SK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SK건설은 해외플랜트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 전망이 밝고 수주잔고가 풍부한 데다 공종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NSRP 프로젝트(1조2000억원), 칠레 PACO 복합화력발전소(8000억원),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1400억원) 등 해외수주에서 호조를 보였다. 6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2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 감소로 부담요인이 줄어들고 있고 재무 융통성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PF 우발채무 규모는 7월 기준 1조9652억원으로 지난해말 2조6920억원에 비해 7268억원이 줄었다.

SK건설은 1962년 설립된 뒤 1977년 SK그룹에 편입, 삼덕산업을 합병하면서 토목, 건축, 플랜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2011년 발표 시공능력평가 9위의 종합건설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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