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개발한 소형아파트 맞춤형 신평면. 벽에 배치했던 욕실과 드레스룸을 아파트 정중앙에 배치,거실과 침실의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SK건설은 전용면적 50㎡ 이하 소형아파트에 적용될 소형 전용 신평면 14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신평면은 거실공간을 최대화하고 복도 공간을 최대한 줄여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전면에 방 두칸과 거실을 배치했던 전형적인 3베이 평면에서 탈피해 '거실+주방'을 배치해 거실폭을 8.8m까지 획기적으로 늘렸다. 그동안 욕실과 드레스룸이 벽쪽에 배치돼 쓸모 없는 공간을 많이 발생시켰으나 신평면에서는 이를 정중앙에 배치해 거실과 침실의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SK건설은 또 각 층마다 테라스를 반대편에 설치해 아파트 2층 높이의 테라스를 마련하거나 전층을 복층형 구조로 설계한 평면도 선보였다.
SK건설은 이달 중 20여개의 신평면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