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및 배당주 펀드 그나마 선전
반면, JP모간자산운용은 -20.54%의 가장 나쁜 수익률을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소수종목의 펀드에 투자하는 압축펀드를 운용하다보니 특성상 하락장에서 벤치마크 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에 반해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와 압축 펀드들 대부분의 수익률이 부진했다. 지수 상승률의 1.5배 수익을 추구하는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 펀드와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가 각각 -25.64%와 -25.63%의 수익률로 가장 안 좋은 수익률을 거뒀다.
올 상반기 들어 인기를 끌었던 압축펀드들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 펀드는 -20.53%로 부진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 펀드도 -18%대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증시 조정이 기회…이달에만 2조원 뭉칫돈 유입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이달 들어 계속되고 있다.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저가 매입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총 2조3774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이는 지난 6월(1조825억원)에 비해 2배에 달하며 지난달(1390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17배 많은 규모다.
교보자산운용의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에 가장 많은 2183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000억원이상 순유입을 기록한 펀드는 '삼성 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 1[주식](A)', 'KB코리아스타(주식) 클래스 A' 등 5개나 됐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 3(주식)종류A'(-98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K- 1(주식)C 5'(-94억원) '미래에셋멀티스트래티지랩터 1[주식-재간접]종류A'(-81억원) 등에서 자금이 유출됐다.
이 외에 알리안츠자산운용의 '알리안츠Best중소형자[주식](C/C 1)'와 흥국자산운용의 '흥국마켓리더스 [주식]C- 1'이 각각 96억원과 62억원씩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