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베트남서 1.5조 발전소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8.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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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베트남 전력청(Vietnam Electricity)이 발주한 14억6200만달러 규모(한화 1조5856억원, 제세금 포함)의 초대형 베트남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베트남 몽즈엉 석탄화력발전소와 유사한 기종의 평택화력발전소 모습.↑현대건설은 베트남 전력청(Vietnam Electricity)이 발주한 14억6200만달러 규모(한화 1조5856억원, 제세금 포함)의 초대형 베트남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베트남 몽즈엉 석탄화력발전소와 유사한 기종의 평택화력발전소 모습.


현대건설이 베트남에서 1조5000여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은 베트남 전력청(Vietnam Electricity)이 발주한 14억6200만달러 규모(한화 1조5856억원, 제세금 포함)의 초대형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 공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북동쪽 250㎞ 지점에 위치한 꽝닌(Quang Ninh)주 몽즈엉(Mong Duong)에 친환경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이용한 10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46개월로 201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베트남의 만성적인 전력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공사비의 대부분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공사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공사비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66년 베트남 항만 준설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팔라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등 15건의 공사를 완공했다. 현재 하노이 JW 메리어트호텔, 하동 주거복합단지 개발 공사 등 2건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8억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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