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9일 미국 드윈드에 2메가와트(MW)급 풍력용 발전기 총 160대 계약분 중 40대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효성이 공급한 발전기는 2012년 말까지 미국 텍사스주 팬핸들 지역에 조성될 풍력 발전 단지 '윈드팜'에 설치된다.
북미 풍력 발전기 시장규모는 연간 1조원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 미국이 2030년까지 전기수요의 20% 이상을 풍력 발전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라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문 효성 중공업PG장은 “북미 뿐 아니라 높은 기술수준을 요구하는 유럽과 중국, 인도시장에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5MW급 대용량 발전기 개발에도 적극 나서 해상용 풍력 발전시스템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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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2020년까지 글로벌 톱5의 풍력용 발전기 공급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