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목표가 10%↑, 5년간 순이익 22%증가전망-우리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1.08.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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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9일 삼성엔지니어링 (24,050원 ▼100 -0.41%)의 목표주가를 종전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10.34% 상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동, 중앙아시아 등으로부터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시한 Ustyurt Gas Chemicals 공단 8억2000만달러를 포함해 현재까지 9조6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했고 연말까지 14조원 확보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 발주규모는 올해보다 내년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사우디, 쿠웨이트, UAE에서 대규모 석유화학, 정유 프로젝트가 발주될 예정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유가가 80달러 이상에서 안정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장기 성장전망을 상향조정해 목표가를 32만원으로 상향하고 하반기 업종 최선호주로 지속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중동지역 발주전망이 양호하고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자원개발과 연계된 산업화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장기 성장전망이 매우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수주추정치를 종전 14조원, 16조원으로 유지하고 2013년 수주추정치를 18조원에서 19조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도 기존 18.2%에서 22.3%로 상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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