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벌여온 삼성전자 (81,700원 ▲200 +0.25%)와 대만 HTC는 25일 아시아 증시에서 상승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109,200원 ▼1,700 -1.53%)는 장 중 각각 4%, 5%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HTC 역시 대만 증시에서 오전 한 때 5% 이상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치요시투자관리의 아키노 미츠시게 수석펀드매니저는 "애플의 경영은 잡스의 카리스마적인 경영에 부분적으로 의존해 왔다"며 "잡스의 사임으로 애플이 어떤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잡스 사임이 '악재'가 된 기업들도 있다.
애플의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혼하이정밀, 일명 '폭스콘'은 대만 증시에서 장 중 최대 2.5%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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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터치스크린을 납품했던 대만 TPK 홀딩스도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