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보고서 마감…'퇴출 우려' 기업 줄하락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1.08.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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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보고서 제출 시한이 마감된 가운데 반기 검토의견 '적정'을 받지 못하거나 자본잠식 등이 발생한 기겁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유진데이타 (0원 %)는 전날보다 48원(12.0%) 하락한 3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데이타는 전날 반기보고서에 대한 검토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 진행중인 125억원 규모의 수표금청구소송의 승패가 불확실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전날 반기보고서에 대한 검토의견 '한정'을 받은 평산 (0원 %)도 전날보다 7.8% 하락한 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산은 전날 검토를 위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한정' 의견을 받았다. 제일창투 (0원 %) 역시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지만 현재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여부를 심사 중이라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반기 보고서상 자본잠식이 74.2%까지 진행된 디브이에스 (0원 %)는 하한가인 186원에 거래되고 있고 지앤디윈텍 (0원 %)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에이치앤티 (0원 %)도 하한가까지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세계투어 (0원 %)케이에스알 (0원 %) 한림창투 (0원 %) 히스토스템 (0원 %)은 현재 거래정지 상태다.

세계투어와 히스토스템은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후 이의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고 케이에스알은 연속 2반기 자본잠식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가 내려지며 거래가 정지됐다.

한림창투에 대해서는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반기보고서 제출 만료시까지 거래를 정지시켜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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