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성화고 취업률 24.2%…"증가세 전환"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2011.08.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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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하락세에서 올해 반등

최근 꾸준히 하락해 온 서울시내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올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성화고의 취업률(4월 1일 기준)은 2006년 27.0%를 시작으로 2007년 23.7%, 2008년 23.1%, 2009년 21.0%, 2010년 19.1%로 꾸준히 하락했으나 올해는 24.2%로 다소 높아졌다.

올해 취업률 상위 5개 특성화고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66.3%) △동구마케팅고등학교(49.6%)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48.2%) △휘경공업고등학교(47.8%)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44.6%) 등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취업률 제고를 위해 특성화고 학교경영평가 시 전문교과 편성비율과 취업률, 취업향상률 등을 반영하고 취업률이 극히 저조한 경우 체제 개편을 유도하거나 일반계고로의 전환을 고려하도록 했다"며 "또 매년 전체 특성화고 학과의 10%에 해당하는 25~30개 학과를 고졸자 취업에 적합한 학과로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시교육청은 산·학·관 연계체제를 위해 업무협약을 적극 추진해왔다. 최근 IBK 기업은행,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와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향후 농협서울지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서울시관광협회, 대한민국명장회, 한국건설협회 등과도 협약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취업률 향상을 위해 산업분야별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내년에는 취업처 확보, 정보 제공, 취업상담을 위한 교육청 취업지원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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