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공생발전, 복지 포퓰리즘 대한 경종"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11.08.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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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공생 발전' 발언에 대해 "미국 재정위기로 닥쳐오는 세계경제 풍랑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중요한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황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건전재정에 대한 강조와 복지 포퓰리즘에 대한 경종도 새겨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 "급식까지 무상으로 한다는 것은 국민들이 포퓰리즘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다만 "민생복지 부분에 대한 소홀함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교육과 보육에 대한 배려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물샐 틈 없이 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원내대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정치권 로비와 관련 "국회는 로비 대상이 아니다"며 "전경련은 국민 앞에서 정정당당하고 떳떳하게 의견을 제안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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