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사이트 다운, 韓日 사이버 전쟁 현실?

머니투데이 신소희 인턴기자 2011.08.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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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시인사이드 코미디 갤러리 캡처)(사진=디시인사이드 코미디 갤러리 캡처)


(사진=구글 '2ch' 접속 불가 화면 캡처)(사진=구글 '2ch' 접속 불가 화면 캡처)
15일 광복절을 맞아 사이버 전쟁이 예고됐던 일본 사이트 '2ch'의 사이트 다운이 현실로 일어났다. 오후 4시45분 현재 '2ch'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지난달 30일 개설된 '넷테러대응연합'은 '코갤'과 함께 일본 사이트 '2ch'에 접속해 새로고침(F5)를 눌러 사이트를 다운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넷테러대응연합'은 운영자 아이디가 해킹되면서 회원들이 영구 탈퇴됨에 따라 공격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임시 사이트 관계자는 "2시50분 긴급회의 끝에 '2ch'공격을 취소했다"며 "일본의 선공이 오면 그때 반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넷테러대응연합'의 공격 연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2ch' 사이트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코갤'의 회원들과 가입하지 않은 일부 네티즌들이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갤'에는 일본인 네티즌으로 보이는 글이 도배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만 7500건이 넘는 글이 올라오는 '코갤' 역시 접속자가 많아 일시적으로 접속이 불가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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