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신(新) '나노입자 제조기술' 이전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1.08.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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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신(新) '나노입자 제조기술' 이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전자빔을 이용한 나노입자 제조 공정 및 장치에 관한 기술'을 ㈜알티엑스(대표 류시영)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2억 원과 매출액의 2%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소형 전자빔 조사장치 기술과 전자빔을 이용한 나노 입자 제조 기술 관련 특허 6건 및 설계문서 3종이다.

이 회사는 이전 받은 기술로 인쇄 전자, 태양전지, 이차전지, 연료전지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나노 입자 소재를 제조할 예정이다.



특히 이전되는 기술 중에는 값싼 구리 나노입자를 은으로 얇고 균일하게 둘러싸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산화가 되지 않는 '구리/은 코어/셸 나노입자 제조 기술'도 포함돼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인쇄 전자용 나노잉크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기존의 상용화된 공정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다" 며 "때문에 나노입자 양산화에 유리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연구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이 회사는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소재 생산 및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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