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종로 세운상가 재개발 사업 공동시행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1.08.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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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3구역 조합과 양해각서 체결…"민관협력개발사업 선례 기대"

SH공사, 종로 세운상가 재개발 사업 공동시행


SH공사가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SH공사는 지난 1일 세운재정비촉진구역내 세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와 사업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 등 소유자가 조합 설립 후 조합원의 동의를 얻으면 SH공사는 공동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도심4축 중 제3축 녹지문화축에 해당하는 곳이다. 이곳은 지난 2006년 10월 지구지정에 이어 2009년 3월 재정비촉진계획이 확정돼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SH공사는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위한 주민 공청회 이후 본격적인 사업타당성 검토를 시작해 촉진계획변경 고시 이후 빠른 시간내 추진준비위원회에 사업참여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진선호 SH공사 도시재생본부 세운사업단장은 "조합과 SH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주민의견 수렴, 개발사업 리스크 등 면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민관협력개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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