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사상 첫 일반재개발사업 시행 참여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1.08.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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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17구역 대상…용적률 218% 적용, 269가구 건립

↑답십리 17구역 조감도 ⓒSH공사↑답십리 17구역 조감도 ⓒSH공사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처음으로 일반주택 재개발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SH공사(사장 유민근)는 답십리17재개발구역의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SH공사가 임대주택이 아닌 일반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시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7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답십리17구역은 조합시행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공공시행방식으로 변경, 지난해 4월 SH공사와 사업시행을 위한 가약정을 체결한 뒤 같은 해 9월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했다.



이번 개발계획은 지난 연말부터 8개월 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이 규모별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제도적 도입,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해 마련했다.

답십리17구역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12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1만4141㎡(제2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18%, 평균 15.3층으로 26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장점을 살려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원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구와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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