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취약계층에 디지털TV 공급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1.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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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부담금 9만9000원…배송 및 설치, 12개월 무상 A/S 지원

LG전자 (92,400원 ▲900 +0.98%)가 오는 2012년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의 종료를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지털 전환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지난 달 정부가 취약계층 전용 보급 TV로 선정한 23인치 모니터 겸용 발광다이오드(LED) TV(모델명: M235IPS)를 이번 주부터 공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TV는 정부지원금 10만원이 적용돼 고객 부담금은 9만9000원이다. 취약계층 지원 전용TV로는 유일하게 16대 9 화면비의 풀HD(고화질)를 지원해 디지털 방송을 화질 손실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모니터용 패널을 적용한 동급 제품들 보다 색과 명암을 정확히 표현해 실감나는 화면을 선사한다.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을 적용해 USB 메모리에 담긴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을 PC없이도 쉽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배송과 설치는 물론, TV 시청 환경에 따라 안테나가 필요한 경우 실내 안테나 설치를 지원한다. 또, 무상으로 12개월 간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의 불편을 없앨 계획이다.

구매 희망자는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지역 지원센터에 접수하고 자격 심사 후 지원시기를 통보 받게 된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달 서울시를 시작으로 9월에는 경기도와 인천시, 2012년에는 전국으로 보급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태권 LG전자 HE 마케팅팀장 상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취약계층 TV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고화질 LED TV를 부담 없는 가격에 공급해 디지털 전환에 소외되는 가구가 없도록 방송환경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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