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도 즐기고 상금도 받고~"…화천 '쪽배축제'

머니투데이 화천(강원)=이용빈 기자 2011.07.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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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8월 15일까지 붕어섬 일대서 개최

지난해 열렸던 화천 쪽배축제 당시의 모습. 지난해 열렸던 화천 쪽배축제 당시의 모습.


2011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휴가철 관광객들을 초대하고 있다.

화천의 대표 여름 이벤트인 쪽배축제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17일간 붕어섬 및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쪽배 콘테스트'는 8월 6일 오후 4시 수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무동력 창작 선을 통해 대한민국 유쾌한 괴짜들이 상상 초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흥겨운 자리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창작쪽배 콘테스트에는 매년 30팀 정도가 참여하는데, 잘 만들면 휴가비가 빠진다. 1등인 금상(200만 원)을 비롯해 은상(150만 원), 동상(100만 원), 장려상(5개 팀 각각 50만 원) 등을 노려볼 수 있다.

참가해서 경주를 완주해도 최소 참가상(화천사랑상품권 10만 원)은 받을 수 있다. 종합평가와는 별도로 경주 부문에서 1~3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각각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올해는 만든 배와 함께 퍼포먼스를 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이 변경됐다. 퍼포먼스 없이 30m 직선거리를 경주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불필요한 퍼포먼스로 부담을 덜어 일반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경주 점수 50%에 쪽배의 디자인과 과학성, 그리고 참가자 복장상태를 평가한 점수 50%를 더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행사장에서는 감성마을 촌장 이외수 작가가 달 모양의 작은 조각배를 닮았다 해 이름 붙인 수상자전거 '월엽편주(月葉片舟)'도 즐길 수 있다.

문의 : 화천군나라축제조직위원회(www.narafestival.com) 168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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