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블로그 만들어 보고 소통하면 마음이 젊어져요"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2011.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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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10년 늘어난 중년, New Old] <5>인터넷방송 자키 심현용씨

심현용씨는 "온라인은 취미가 아닌 삶의 도구"라며 "나이가 들어 소외감을 느끼지 않으려면 오프라인에만 머물러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심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만들어 볼 것을 제안했다.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채워나가다 보면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잘하는지를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다"며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대한 피드백도 받고, 젊은 세대의 블로그를 찾아가 읽다 보면 소통이 얼마나 사람을 젊게 만드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블로그를 만들었다면 실버클럽(www.silverclub.kr)과 같은 메타블로그(하나의 주제에 따라 모인 블로그의 집합체)에 등록하는 게 좋다. 각자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글 제목과 요약문이 자동으로 이 곳으로 수집돼 1~2시간 후에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오르고 사람들이 이를 클릭하면 본인의 블로그로 바로 연결되는 구조이다.

심씨는 또 인터넷방송을 통해 생생한 정보를 늘 접할 것을 권했다. 일반 방송보다 더 트렌드를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KT올레온에어'와 '다음TV팟' 등을 추천했다. KT올레온에어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온라인 개인방송을 지원하고 있어 개인들의 다양한 생방송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자신의 방송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또 '다음TV팟'에서는 동호회 활동 등의 동영상을 골라 볼 수 있다.



아울러 시니어를 위한 포털 사이트 유어스테이지(seniorblog.yourstage.com)에는 노년기에 맞는 재테크 정보와 시니어 비즈니스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희망제작소의 해피시니어 블로그 사이트(blog.makehope.org/happysenior)도 시니어들에게 유용한 사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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