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는 10일 오전 10시 인천 가정동 루원사업단내 3공구에서 RC 벽식구조인 T자형 지상 15층짜리 상아아파트 1개동을 대상으로 발파해체공사를 실시했다. 발파해체 수직 점진붕괴기법을 이용해 전체 건물은 약 6초 만에 발파 붕괴됐다.
오전 10시 인천 가정동 루원사업단내 3공구에서 실시된 이번 발파해체공사는 RC 벽식구조인 T자형 지상 15층짜리 상아아파트 1개동을 대상으로 했다. 발파해체 수직 점진붕괴기법을 이용해 전체 건물은 약 6초 만에 발파 붕괴됐다.
순수 벽식구조는 1980년대 중반 이후 건립된 대부분의 국내 고층아파트 구조형식이며 외국에 적용되는 보-기둥식 구조와는 특성이 다른 건물이다. 이번 발파해체로 세계 최초 순수벽식 구조 고층건물 발파해체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해체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소음·진동·분진·석면비산·인근지역 오염 등의 환경부하를 30% 이상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파해체 공사는 '친환경 도시재생을 위한 첨단해체 기술개발 연구단(단장 김효진)'의 5차 년도까지 개발된 연구성과를 LH의 도시재생지구 해체대상 건물에 종합 적용하여 검증하는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