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수혜주' 분석⑫-삼양식품]"종합리조트 변신" 포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1.07.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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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관령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관령 목장을 운영중인 삼양식품 (303,000원 ▲500 +0.17%)의 주가는 7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소식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삼양식품은 올림픽 유치의 수혜주로 꼽히며 장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았지만, 오후들어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일대비 4.21% 떨어진 2만7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양식품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1980만제곱미터(600만평)규모의 대관령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40만명 이상의 관객개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삼양식품은 평창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대관령목장 일대를 세계적인 생태순응형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라면사업 외에 관광레저호텔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일단 대관령 목장은 동계올림픽 대회장인 알펜시아 리조트와 차로 10분 거리여서 관광객 유치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삼양식품의 대관령목장내 사유지 100만평의 가치는 올림픽을 계기로 1000억원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대관련목장 일대가 상수도보호구역이어서 인허가 문제 등으로 개발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유치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호재”라며 “장기 비전 차원에서 종합리조트사업 진출 프로젝트가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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