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대박이어 울산서도 분양 성공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1.07.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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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 더샵' 모델하우스 내부.↑'문수산 더샵' 모델하우스 내부.


포스코건설이 최근 지방 분양시장 가운데 주목받는 곳으로 꼽히는 부산과 경남 울산에서 잇따라 대박을 기록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더샵 센텀포레'는 특별공급물량 137가구를 제외한 총 568가구 모집에 4만1611명이 몰려 평균 7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급 주택형 모두 마감됐다.

43가구를 분양한 84㎡ A타입은 8232명의 청약자가 몰려 191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더샵 센텀포레'의 분양 성공은 이미 예견됐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 첫날에만 8000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주말까지 3만여명이 다녀갔을 만큼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올 초 한 정보업체가 조사한 '올해 가장 관심을 갖는 광역시 분양 물량'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더샵 센텀포레'의 인기는 입지적 매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분석된다. 부산의 최고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센텀권역에 있다는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단지 앞에 생태하천인 수영강이 흐르고 뒤편으로 친환경 녹지인 백산을 두르고 있는 배산임수의 입지다.



이어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장검지구내 '문수산 더샵'도 409가구 모집에 1358명이 몰려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78가구를 모집한 84㎡ C타입에 312명 접수해 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84㎡ A타입도 299가구 모집에 1010명이 몰려 3.4대 1로 1순위 마감했고 84㎡ B타입은 32가구 분양에 36건 접수돼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문수산 더샵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동 100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42만원이다.


이규종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문수산 더샵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한 대단지라는 점이 주목받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청약이 몰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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