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대한통운 인수 시너지 적어"-골드만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1.06.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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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29일 CJ제일제당 (340,000원 ▼2,500 -0.73%)에 대해 향후 대한통운 인수를 가정하면 직접적인 시너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중립', 12개월 목표주가 23만2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CJ제일제당과 CJ GLS가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는 CJ컨소시엄은 전날 대한통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인수가격은 1주당 20만5000원 수준으로 인수금액이 총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은 이에 "대한통운 인수가 CJ GLS에는 전략적으로 이득이 될 수도 있겠지만 CJ제일제당과의 직접적인 시너지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이미 CJ GLS의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왔고 지난해 이용규모도 1700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수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1분기 기준 3730억원 수준의 현금자산과 28일 종가 기준 4300억원 규모의 삼성생명 지분, 시가 6010억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 등을 활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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