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영향 항만85항, 항공58편 등 통제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11.06.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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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영향 항만85항, 항공58편 등 통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6일 낮 12시 이후 전국에서 통제되고 있는 교통 통제 상황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통제되고 있는 교통 상황은 항만 85개항로, 항공 58편, 도로 3구간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제주, 인천, 통영, 포항 등 85개 항로 118척의 항만교통 운영이 중단됐다.



항공통제도 잇따랐다. 김포(21), 청주(2), 김해(7), 제주(17), 대구(1), 광주(5), 여수(2), 포항(2) 등 총 58편의 항공 교통도 통제되고 있다.

도로도 3구간이 통제 중이다. 청주 무심천 하천도로 6.5km가 지난 24일부터 통제되고 있으며 대전 대전천 하상도로 3.8km, 군산 새만금 방조제 도로 33.9km 구간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통제하기로 했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한편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한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왜관철도교 교각 상판이 유실된 데 이어 청원 국도 일부와 수리시설, 안동의 농로와 교량, 전국 각지의 소하천 석축이 유실되는 등 크고 작은 도로 및 시설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중대본은 향후 집중호우에 대비해 △정전대비 비상수리반 가동 △교통통제 등 대국민 실시간 홍보 강화 △서해안 지역 해일대비 사전조치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피해 우려지역을 집중 관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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