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국내외 동시성장…목표價 20%↑"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1.06.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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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대우증권은 17일 롯데제과 (26,850원 ▼150 -0.56%)에 대해 국내 과자 판매 호조와 해외시장 성장으로 향후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20% 높은 220만원으로 상향했다.

백운목 이혜미 대우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과자가격 인상은 재고물량 소진에 따른 시차를 고려할 경우 6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가격 인상 효과와 원가 절감 노력으로 급등한 원가를 상당 부문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운목 연구원은 "3분기 이후 과자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2010년 말~2011년 초 일부 단행된 빙과 가격 인상 효과도 발생해 실적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백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성장했다"며 "지역별로는 중국이 30% 성장, 지난해 초코파이 공장을 증설한 러시아, 베트남, 인도가 각각 50%, 45%, 3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서는 설비투자 완료와 더불어 부실채권과 부실거래처 정리, 인력교체를 통해 구조조정을 완료했다"며 "향후 매대 점유율 확대, 브랜드 광고, 유통망 조정을 통한 거래처 확대, 메가 브랜드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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