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지송 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사진)은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이 같은 방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초기활력단계에 중앙행정·도시행정·대학·연구권역을 우선 개발해 정책적 이전수요를 충당하고 자족적 성숙단계부터 의료·문화·첨단지식산업 거점프로젝트를 추진해 자족적 성장동력을 통한 도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올해 초기활력단계의 핵심인 청사 건축과 공무원이 입주할 주택 건설, 부지 조성공사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내년 말 1단계 정부청사가 이전하는 데 맞춰 주택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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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2014년까지 주택수요를 2만가구로 본다면 이 기간에 입주 가능한 주택수는 첫마을, 공무원연금공단, 대우건설, 극동건설, 포스코건설 등 1만6500가구여서 3500가구의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사업을 포기한 7개 건설사 중 1곳도 사업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LH가 4000가구를 직접 시공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사장은 세종시가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된 데 맞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H는 거점지구 종사자들에게 주거·상업·교육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국책연구기관의 조기 입주를 위해 거점지구에 가장 인접한 3·4생활권의 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3-3생활권의 부지조성공사 등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고 4-1 잔여구역은 올해 설계에 착수하며 4-2 구역은 기능지구로 기본계획을 변경한 뒤 거점지구 진행상황에 따라 발주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