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베이 설계를 도입한 '송파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은 이달 분양하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에 1.5베이 설계를 도입했다. 오피스텔은 면적이 작아 주로 직사각형 모양이지만 거실과 방으로 구분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L자형으로 만들고 창 2개를 확보했다.
푸르지오시티 분양관계자는 "이외에도 아파트처럼 지하층 중앙 선큰 광장을 비롯해 사우나, 헬스장, 골프연습장과 게스트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며 "오피스텔 최초로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발전과 태양광발전을 도입해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SK D&D의 '용산 큐브' 조감도
SK D&D는 올해 도시형생활주택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싱글족에 특화된 빌트인 가전과 생활편의를 위한 무인택배, 보안 시스템을 개발해 '강동 큐브'에 처음 적용하기도 했다.
지문인식시스템, 보안키 등 방범시스템도 강화하고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이화여대 인근에 여대생을 대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며 현재 수익성을 분석 중이다.
이밖에 전 가구 발코니 확장을 제공하거나 당구장, 북카페, DVD 등 커뮤니티 시설 특화, 복층설계, 옥상 정원 등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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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2~3년 동안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이 급증하다보니 주목받기 위해 차별화가 필수가 됐다"며 "전용률을 높이거나 빌트인 시설을 강화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디자인이나 평면 등 상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