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외관에 에너지 절감 스마트 아파트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5.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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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주거서비스 대상]최우수 일반아파트부문-동부건설 흑석한강 센트레빌

↑ 흑석5구역을 재개발한 '흑석한강 센트레빌' 전경. 지난 3월 공사를 마치고 입주가 진행 중이다. ⓒ동부건설↑ 흑석5구역을 재개발한 '흑석한강 센트레빌' 전경. 지난 3월 공사를 마치고 입주가 진행 중이다.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시공한 ‘흑석한강 센트레빌’은 흑석 뉴타운에서 처음 분양된 아파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9년 7월 분양을 시작해 지난 3월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진행 중이다.

흑석5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9~20층 10개 동, 655가구 규모로 지어졌으며 이중 167가구를 일반에 분양했다. 평형은 59㎡, 84㎡(4개 타입), 114㎡ 등으로 일반분양의 82%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로 구성됐다.



흑석한강 센트레빌에서 눈여겨 볼 점은 차별화된 외관과 공원화 된 단지다. 계절별로 다른 색을 적용시킨 옥탑부 LED 조명과 8가지의 색을 입힌 외관은 고급스러운 경관을 선사한다. 모든 차량이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돼 지상을 공원화 했으며 단지 내에 헬스장,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했다.

이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다. 주출입구 바로 앞에 지하주차장 입구를 만들어 차가 단지에 들어오자마자 지하로 들어가도록 설계했다. 대신 생태계류원과 공원,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으로 꾸며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를 만들었다. 1층 가구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의 현관 앞 조경에도 공을 들였다.



팔색조 외관에 에너지 절감 스마트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면 동부건설만의 차별화된 어린이 놀이터가 꾸며져 있다. 어린이들의 EQ를 고려해 바오밥나무와 고래 뱃속 모양을 형상화해 놀이터를 조성했다. 이런 시설은 이미 입주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문고시설도 마련했다.

평면구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최초로 신발장에 환기시스템을 도입해 신발냄새가 나지 않도록 배려했다. 안방과 습식발코니를 구분 짓는 창에 불투명유리와 투명유리로 디자인된 창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또 거실 아트월 부분을 아트월이나 서재 중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가구별 각 1개의 침실에는 컬러테라피를 적용해 입주자가 원하는 컬러의 벽지로 마감하도록 했다. 주방에는 수납장 한쪽 면을 메모가 가능한 패널로 시공해 글을 쓰고 사진도 붙일 수 있다.


에너지절감을 위한 노력도 반영됐다. 2개 동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주민공동시설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 꾸며진 생태계류원에는 빗물을 모았다가 사용할 수 있는 우수(雨水)시스템이 적용됐다.

주출입구에서 지하철 9호선 흑석역까지 290m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다. 한강대교와 동작대교가 가깝고 현충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한강과 국립현충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흑석시장, 중앙대병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흑석초등학교와 은로초등학교, 중앙대부속중학교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흑석뉴타운은 9개 구역의 개발이 완료되면 총 1만2000여 가구의 거대한 아파트촌으로 변모한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말 흑석6구역을 분양했고 8구역에도 센트레빌이 들어서 ‘센트레빌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에서 처음 분양된 아파트인만큼 앞으로 흑석뉴타운의 주거문화와 미래를 선도하는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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