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어떻게 가정부와 불륜 저질렀나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11.05.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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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 (사진=아놀드 슈워제네거 페이스북)아놀드 슈워제네거 (사진=아놀드 슈워제네거 페이스북)


아널드 슈워제네거(63)의 불륜사실을 처음 보도한 미국 매체 스타매거진 등에 따르면 불륜을 저지를 당시 슈워제네거는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되기 전이었다. 그는 2003년 10월 주지사에 당선, 연임한 후 지난 1월 퇴임했다.

미국 가십 전문지 TMZ에 따르면 20년간 슈워제네거의 집에서 가정부 생활을 한 바에나는 주로 빨래, 요리, 청소 등을 해왔다. 두 사람의 관계는 90년대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에나는 친구에게 "집에서 낮시간에만 성관계를 가졌고,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워제네거의 집에 밤새 있던 적이 없어 아무도 이들의 관계를 눈치 채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슈워제네거는 오랜 기간 자신과 바에나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바에나는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할 때 쯤 아이가 있다고 슈워제네거에게 알렸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으며 이어 이 아이가 10~11살 쯤 됐을 거라고 예측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불륜녀로 밝혀진 밀드레드 바에나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불륜녀로 밝혀진 밀드레드 바에나
바에나는 최근 은퇴해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지역, 수영장과 방이 4개 달린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워제네거의 아이 외에 3명의 아이를 더 키우고 있다.

앞서 슈워제네거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56)와의 별거 이유가 전 가정부 바에나와의 불륜 때문이라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슈라이버는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든 시간"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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