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탈락자 김연우 vs 윤도현? 스포확산

머니투데이 김예현 인턴기자 2011.05.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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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나가수'예고편에 잡힌 인물이 고영욱(위)-김연우(아래)라며 김연우가 탈락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MBC'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캡처↑지난 15일 방송된 '나가수'예고편에 잡힌 인물이 고영욱(위)-김연우(아래)라며 김연우가 탈락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MBC'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캡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지난 15일 방송 뒤 탈락자를 두고 각종 스포일러가 돌고 있다. 탈락자 스포일러에 오른 유력 후보는 이날 방송에서 중간평가 1위를 한 김연우와 ‘나가수’ 첫회부터 출연해 온 윤도현이다.

김연우가 탈락한다는 소문은 지난 방송 예고편이 공개되면서부터 돌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이 “예고 영상에 탈락자 발표 후 임재범이 김연우를 안고 있고, 그 옆에 고영욱이 서 있다”고 주장했다.



임재범이 눈을 감은 채 비통한 표정으로 서 있고, 누군가의 뒷머리 일부와 또 다른 사람의 옆모습이 잡힌 화면이다. 뒷모습이 누구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옆에 있는 인물은 김연우 매니저 고영욱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김연우가 탈락자인 것 같다고 예측하는 이들은 “임재범보다 작은 키와 단정한 뒷머리, 옆에 있는 사람이 고영욱인 것으로 보아 김연우가 틀림없다”고 입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임재범이 “1차 경연 때 진짜 가수는 김연우였다”고 극찬한 부분을 내보낸 것도 다음회 탈락을 앞둔 김연우를 ‘나가수’ 신정수PD가 배려한 것이라고도 했다.

반면 윤도현이 탈락한다는 스포일러성 소문은 이미 15일 방송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윤도현 트위터에 올라온 윤도현-임재범 사진. '나가수 뒷풀이 현장 사진'이라고 떠돌았다.↑지난 10일 윤도현 트위터에 올라온 윤도현-임재범 사진. '나가수 뒷풀이 현장 사진'이라고 떠돌았다.
지난 10일 ‘임재범 팬미팅 현장’이라는 글과 함께 윤도현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때문이다. 윤도현과 임재범이 어깨동무하며 찍은 사진이다. ‘나가수’ 9일 녹화 이후 올라온 사진이라 “녹화 뒷풀이 현장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임재범이 술을 마시지 않지만 탈락자인 윤도현을 위로해 주기 위해 뒷풀이 자리에 나갔다”고도 해 신빙성이 더해졌다.

또 “예고편에 윤도현만 나오지 않은 것은 말 그대로 윤도현이 탈락했다는 것. 김건모 탈락 때도 예고편으로 고스란히 유추가 가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출연가수들의 경연곡이 인터넷에서 떠돌던 스포일러와 일치했기 때문에 탈락자 스포일러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 방송되는 ‘나가수’ 2차 경연에서 탈락자가 정해지며, 김연우는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윤도현은 소녀시대의 ‘런데블런’을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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