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쏟아진 김포, 아파트값 2000만원↓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5.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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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경기·인천(-0.01%) 하락세 확산, 서울(-0.02%) 신도시(-0.01%)도 약세

분양 쏟아진 김포, 아파트값 2000만원↓


경기 김포시 아파트값이 지난달부터 신규공급이 쏟아진 한강신도시의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기존 중대형 아파트값이 최대 2000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인천 아파트값 하락을 주도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5월9~13일)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서울과 신도시보다 뒤늦게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이번주부터 김포, 하남, 군포 등으로 침체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김포(-0.05%)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시흥(-0.04%) 의왕(-0.03%) 고양(-0.02%) 과천(-0.02%) 군포(-0.02%) 용인(-0.02%)이 뒤를 이었다. 김포시는 새 아파트가 저렴하게 분양되면서 풍무동 장릉마을 삼성 중대형이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시흥시 월곶동 1차풍림아이원은 대출부담이 큰 매물이 일부 가격을 낮춰 출시되면서 중소형이 500만원 하락했다. 과천시 별양동 주공4단지 재건축아파트는 92㎡가 500만원 내렸다.



분양 쏟아진 김포, 아파트값 2000만원↓
서울(-0.02%)과 신도시(-0.01%) 아파트 매매가도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동(-0.08%) 송파(-0.06%) 강남(-0.04%)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0.11%) 값은 6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주공 3,4,5단지와 둔촌주공 4단지 재건축아파트가 주간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가락시영1,2차 재건축아파트는 500만~2000만원 내렸다.

다시 종 상향을 신청했지만 기대감이 적어 추가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4단지의 거래가 끊기면서 500만~1500만원 다시 하락했다. 이밖에 노원(-0.02%) 동대문(-0.02%) 양천(-0.02%) 강서(-0.01%)도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04%) 분당(-0.01%) 평촌(-0.01%)이 소폭 하락했다. 일산은 행신동 무원동신/쌍용/한진 단지 123-163㎡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분당은 야탑동 탑대우 126㎡가 1000만원 하락했고 금곡동 청솔성원 중대형도 500만원 떨어졌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 중대형이 25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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