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오스틴 공장에 4조원 투자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1.05.04 11:52
글자크기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36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해 미국 오스틴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확장되는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칩 대부분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 오스틴 공장이 내달 설비 확장을 마무리하게 되면 230만평방피트의 부지로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공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설비 확장은 UAE의 글로벌 파운드리, 대만의 TSMC 등 반도체주문제조업체(파운드리)와 경쟁을 벌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서린 모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홍보담당자는 "삼성은 어떤 시장에서건 세계 2위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