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2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갤럭시S2도 갤럭시S 못지 않게 판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개국, 140여 사업자에게 갤럭시S2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한 갤럭시S는 전세계적으로 1400만대이상 판매됐다.
신 사장은 "갤럭시탭 10.1을 6월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시장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과의 소송 관련해서는 "소송은 애플이 먼저 제기했고 고객 보호와 휴대폰 선도업체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한국, 독일 등 3개국에서 소송을 제기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 사장은 옴니아 보상에 대해서는 "옴니아폰을 출시할 당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최고수준으로 출시했지만 기술발전 속도가 빠르다보니 다른 운영체제(OS)가 나오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나오면서 구모델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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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통사들이) 옴니아 사용자들을 고려해 고객케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데 삼성전자가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갤럭시S2는 앱과 GPS 성능을 많이 개선했다"며 "메모리도 보완해 마음놓고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제도 변화에 따른 직접 유통망 강화를 묻는 질문에는 "정책이 발표되는 대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고홍선 삼성전자 한국총괄마케팅 상무는 "어제부터 갤럭시S와 갤럭시S 호핀 출고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갤럭시S의 출고가는 첫 출시 당시 94만9300원이었으나 3월초 89만4300원으로 5만5000원 인하된 바 있다. 이번 추가 인하로 갤럭시S 출고가는 갤럭시S 2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갤럭시S 2 출고가는 84만7000만원이다.
김종인 삼성전자 상품기획 상무는 삼성판 카카오톡에 대해서 "소셜허브에 메신저가 들어가면 유용해질 것"이라며 "현재 검토하고 있고 채용여부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