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동부그룹, 녹색성장 최우선 과제 설정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11.04.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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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녹색성장 전략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각오로 녹색성장을 그룹경영 최우선 과제 중의 하나로 설정했다.

국내외 환경 법규 준수 및 환경친화 활동을 통한 청정환경 보존, 안전한 사업장 구현,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이라는 패러다임을 융합해 동부그룹의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동부제철 (6,890원 ▼40 -0.58%)은 전기로 제철공장 원료로 고철을 사용해 이산화탄소와 에너지 소비량이 기존 고로(高爐)의 25% 수준으로 줄였다. 고로 제철이 철광석과 유연탄을 주원료로 하는 반면 전기로 제철은 고철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



또 분진과 소음, 에너지 소비량을 더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콘스틸'(Consteel) 방식을 채택,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고로 대비 각각 4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동부제철은 향후 국내온실가스감축사업 및 탄소배출권거래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부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동부하이텍 (43,000원 ▲350 +0.82%)은 현재 아날로그반도체에 전력하고 있다. 아날로그반도체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소비전력을 25~40%까지 절감시키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동부하이텍은 수요의 97% 가량(4조원 규모)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무역적자 분야인 아날로그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또 전문성을 갖춘 환경안전 전담부서를 구성해 엄격한 사내 관리기준을 제시하고 환경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에너지 절감활동, 재자원화, 공정 최적화,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을 추진 중이다.

동부한농은 UN이 온실가스 배출권을 승인한 회사로 2009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제1회 온실가스 저감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동부한농 울산비료공장은 희질산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를 제거하는 설비를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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