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연료전지로 난방하는 아파트 짓는다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4.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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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급방식 국민임대아파트에 국내 첫 적용…성남시, 사업비 일부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가정용 연료전지를 중앙공급방식으로 아파트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큰 친환경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적용대상은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봇들마을 국민임대아파트로 1kW짜리 연료전지 27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LH가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성남시가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정태 LH 기술기준처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내에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연료전지를 임대아파트에 적용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와 서민 에너지 복지 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H는 이미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이용한 각종 에너지 시범사업을 60개 지구에서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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