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2.113(0.74%) 상승한 3030.02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전일에 이어 또 다시 5개월 고점을 갱신했다.
중국 정부의 에너지 가격 인상에 에너지 관련 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는 3월 자동차 판매량 발표를 앞두고 8% 이상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중국 센트럴차이나증권의 리준 스트래터지스트는 "비록 중국정부는 인플레를 잡기 위해 경제 성장을 희생시켜야 하는지 딜레마에 직면해 있지만, 기업 실적 전망은 현재까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 들어 7.5% 상승했다. 이는 제조업 생산이 확대되고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경제가 정부의 긴축 정책을 잘 견뎌내고 있다는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