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
▲노승열
더스틴 존슨은 "세계적 선수들이 출전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에서 처음 경기하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며 "한국 팬들은 골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골프지식도 풍부하다는데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최고급 위스키와 와인, 시가와 자동차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필드 위에서 시가를 즐기는 등 거침없고 독특한 캐릭터로도 유명하다. 이번 대회로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에게 그만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3월8일부터 3일간 펼쳐진 '로드투더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1'에서는 이한구 프로가 우승, 꿈의 무대에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권을 두고 벌어지는 예선전 성격의 이 대회는 국내 신인 골퍼들에 세계적 선수들과 국제적 규모의 대회에서 실력을 겨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이자 발렌타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랭크 라뻬르 사장은 "발렌타인은 로드투더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해 신인 발굴에 힘씀과 동시에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선수들이 세계 골퍼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이바지 하고 싶다"며 "KPGA 공식 랭킹 시스템인 발렌타인 포인트, 연말 발렌타인 KPGA대상 시상식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한국프로골프의 흥행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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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의 참가 후원을 결정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코리아의 김기석 전무는 "발렌타인 챔피언십과 같은 큰 국제 스포츠이벤트의 스폰서로 선정되고 더스틴 존슨을 대회에 초청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가 다른 세계적 선수들과 경기하는 모습을 한국에서 보게 돼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1에는 리 웨스트우드, 어니 엘스, 이안 폴터와 양용은이 일찍이 출전 결정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