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행 거리를 줄여 환경 보호에 부응하자는 이른바 '녹색차보험'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8월부터 주행거리를 줄여 탄소배출을 감축한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 나오는 데 이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녹색차보험, 이른 바 환경을 생각하는 차보험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화손해보험은 손보업계 최초로 주행거리를 줄인만큼 탄소배출권을 받아 보험료를 할인받는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금융당국은 보험료와 연계해 차주의 주행거리를 줄일 수 있는 상품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싱크] 성인석 / 금감원 손보서비스 국장
"요일제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친환경자동차나 주행거리가 짧은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 할인 등을 통해 배출가스를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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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해 자동차의 운행거리를 줄인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안과 주행거리를 줄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상품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으로선 최초로 친환경 자동차보험에 환경마크를 부여해, 녹색차보험 활성화를 위한 동참을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수봉/금융감독원 본부장
"금융감독원은......................."
하지만 손보업계에서는 보험료 할인과 연계된 친환경 보험 때문에 자동차보험 시장 자체가 축소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그러나 탄소 감축이 지구촌 과제로 제시된 가운데 환경을 고민하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손보업계와 운전자들에게 윈윈하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