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타면 보험료 할인" 녹색車보험 성큼

김수희 MTN기자 2011.04.05 15:50
글자크기
< 앵커멘트 >
자동차 운행 거리를 줄여 환경 보호에 부응하자는 이른바 '녹색차보험'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8월부터 주행거리를 줄여 탄소배출을 감축한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 나오는 데 이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녹색차보험, 이른 바 환경을 생각하는 차보험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화손해보험은 손보업계 최초로 주행거리를 줄인만큼 탄소배출권을 받아 보험료를 할인받는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중고부품을 이용하는 차주에 일정 비용을 되돌려주는 중고부품 특약을 도입하는 손보사도 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보험료와 연계해 차주의 주행거리를 줄일 수 있는 상품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싱크] 성인석 / 금감원 손보서비스 국장
"요일제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친환경자동차나 주행거리가 짧은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 할인 등을 통해 배출가스를 감축..."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동차의 운행거리를 줄인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안과 주행거리를 줄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상품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으로선 최초로 친환경 자동차보험에 환경마크를 부여해, 녹색차보험 활성화를 위한 동참을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수봉/금융감독원 본부장
"금융감독원은......................."

하지만 손보업계에서는 보험료 할인과 연계된 친환경 보험 때문에 자동차보험 시장 자체가 축소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그러나 탄소 감축이 지구촌 과제로 제시된 가운데 환경을 고민하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손보업계와 운전자들에게 윈윈하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