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달러/엔환율은 런던시장에서 83엔대에 머물다 미국 3월 비농업고용 지표가 나온뒤 84엔대로 올라섰다. 고용지표 호전에 대응해 미국채금리가 꿈틀거린 데 따른 것이다. 오전 초반 10년만기 미국채금리가 전날대비 0.05%포인트 오른 연 3.50%을 나타냈다.
그러나 오전 10시경 84.72엔에서 고점을 기록한 뒤 달러/엔은 상승은 기세가 꺾였다. 오후 5시 현재 전날대비 0.89엔, 1.07% 오른 84.065엔에 머물렀다.
그는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며 "3월 21만6000명 늘어난 고용증가세가 30만명에 이르더라도 내년 노동시장에 여전히 많은 구직자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3월 비농업 부분 고용자 수는 전달보다 21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9만명을 웃도는 기록이다.
또 민간 부문 고용자 수는 23만명 늘어 역시 예상치 20만6000명을 뛰어넘었다. 일자리가 예상보다 늘며 실업률도 8.8%로 예상 8.9%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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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총재 발언후 미국채금리도 급격하게 상승폭을 줄였다. 10년만기 미국채수익률마감가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가량 낮은 연 3.44%다.